보은향교 춘향제 봉행

2011-03-17     나기홍 기자
보은향교(전교 안영구)가 13일 이주혁 부군수, 보은군의회 이재열 의장, 충청북도의회 유완백 의원, 보은군의회 구상회, 김응철, 정희덕 의원과 안영구 전교를 비롯한 유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묘년 춘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춘향제는 구성회씨의 집례로 초헌관 이주혁 부군수가 초헌관을 이재열의장이 아헌관을 유완백 도의원이 종헌관을 맡아 대성전에 모셔진 5성 10철 송조6현과 우리나라 18현의 위대한 학덕과 음덕을 기렸다.

솔향기 가득한 보은향교 경내에는 낭랑한 음성의 집례자의 안내에 따라 절도 있고 엄숙한 가운데 제례가 이루어 졌다.

보은향교는 조선 세종대왕 재위시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을 위해 창건한 이래 인조이후 수차례 중건과 보수를 한바있으며 대성전과 명륜당이 현존하고 있다.

보은향교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으며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도 분향을 하고 있다.

한편 회인향교(전교 우윤식)에서도 이날 정상혁 군수가 초헌관으로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제를 봉행 했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