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은 선심쌓기에 제격(?)

2011-03-10     보은신문
○…보은군이 활발한 보은군민장학회 사업으로 인재육성을 도모하는 것과는 달리 장학재단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한 일부 지자체가 감사원으로부터 지적.
감사원이 6일 공개한 지방자치단체 장학재단 설립 운영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단양장학회는 단양군내 교사의 사기진작과 복지를 높인다는 명목으로 각급 학교에 현금을 주고 학교장 재량으로 사용하게 했지만 장학회 이사장과 이사는 사용용도 등을 명확히 규정하지 않고 사용하거나 지원받은 학교는 교직원 간담회비 등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잔액은 개인명의의 통장에 넣어 별도 관리하는 등 일부 지자체가 주먹구구식으로 장학회를 운영.
감사원은 “지자체 도입이후 선거를 의식한 상당수 단체장이 치적 쌓기의 일환으로 장학재단을 경쟁적으로 설립했지만 운영은 부실했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