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료 평균 6.7%인상

2002-03-23     곽주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은지사는 올 3월분부터 건강보험료를 평균 6·7% 인상한다고 밝혔다. 보은지사(지사장 김기돈)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재정 건전화특별법이 지난 1월19일 제정됨에 따라 보험료와 수가조정을 위해 지난달 7∼27일까지 7차례에 걸쳐 정책심의회를 갖고 건강보험재정적자의 원인과 적자에 대한 건강보험 주체간 고통분담 방안, 보험재정 운영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건강보험재정문제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초래됐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건강보험의 모든 주체들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 보험료와 수가를 합리적으로 조정, 조속히 재정안정을 이루기로 했다. 이에따라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 등을 고려, 병의원에 지급하는 의료수가는 2.9% 낮추고 국민이 부담하는 보험료 인상은 당초 정부가 제시한 9%에서 6.7% 수준으로 하향조정해 3월분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는 지역은 지난 2000년 12월 인상후 1년3개월, 직장은 2001년 1월 인상후 1년 2개월만에 인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