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 무료급식 정례화

매주 목요일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2011-03-10     김인호 기자
보은읍 주민자치위원은 “2월부터 이·미용봉사와 함께 매주 목요일 마다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무료급식 점심배식봉사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5명씩 5개조로 운영되는 무료급식봉사에는 각조별 남자위원이 2∼3명씩 배정돼 할머니들의 인기를 끌었고 배식봉사와 함께 조리실에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등 지금까지와는 보기 드문 광경으로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거동이 불편한 식사자를 위해 식판을 들어주고 배식을 도와주니 ‘고맙다’며 연신 웃으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더 달라고 환히 웃으며 오시는 분 등 봉사자들은 한결 같이 여러 사람이 모여 봉사하는 기쁨이 무엇인지 몸으로 체험하며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정열 보은읍 주민자치위원장은 “보은읍의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식사하는 곳에서 배식봉사를 하게 되어 정말 보람”이라고 하면서 특히 남자 위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해 주어 고맙다는 말과 함께 “모든 위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아름다운 보은읍 가꾸기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읍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이와 함께 3월 3일 요가개강을 시작으로 8일 국궁을 개강하여 6월말까지 진행된다. 4월초에는 이주여성 풍물과 노래교실도 개강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와 같이 프로그램을 개강하고 각종 스트레스로 지친 몸을 풀어주고 이완시켜 생활의 활력은 물론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과 늘 함께 동행하는 주민자치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