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사랑이 교회의 할 일

사회사업 앞장서는 내북 주성교회

2011-03-10     김충남 실버기자
보은읍에서 청주 방향으로 17km쯤 가다보면 왼쪽으로 주성교회(담임목사 박종선)가 있다.
이 교회는 4년 전인 2007년 교회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비를 세우고 올해로 104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지난 3월17일 이 교회 박 종선 목사님을 학장으로 모시고 주성노인대학 개강식이 있었다.

60명 정원에 100명이 넘는 수강생이 몰려오고 축하객과 내빈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입학식을 마치고 교회에서 준비한 풍성한 음식으로 오찬을 나누며 대화를 나누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여느 젊은 대학생들과 차이가 없어 보였다.

젊은 시절 가난속에서 시집살이에 자식 키우랴 살림하랴 자신은 돌아 볼 새 없이 청춘이 다 가는 줄도 모르고 달려오다가 이제 늦게나마 이런 문화의 혜택을 보는 것이 정말 다행이다 싶어 기쁨을 감추지 못하신다.

주성교회에서는 그동안 지역을 위해서 많은 봉사를 해왔다
작은 것이라도 나누며 성서의 가르침을 따라 가난하고 소외된 자 힘없이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한 봉사에 아낌이 없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성서의 말씀대로 내북면 노인회 후원 국이팔팔(9288)봉사활동으로 지역 독거노인 30여분께 매월 반찬봉사와 어린이 아동쎈타는 물론 이번에 개설한 주성노인대학 등 다방면에서 지역을 섬기며 아이들의 인성 교육, 효 나눔과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미약하지만 더 큰 더욱 질 높은 봉사를 하기위해 주성교회는 목사님을 중심으로 온 성도들이 애쓰고 기도한다.
/김충남실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