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교통안전관리 우수
교통사고 및 사망사고 큰 폭 감소
2002-03-23 곽주희
특히 과속으로 2만3443건을 단속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0만원의 예산을 들여 4000장의 안전벨트착용 홍보 스티커를 제작, 교통법규 위반자들에게 범칙금 대신 홍보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시켜 운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군청 및 농업인 지도사업비 1850만원을 확보해 지역내 1500대의 경운기에 후미등을 무료로 설치, 야간 경운기 사고를 줄이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교통지도를 해왔다.
또한 각 마을을 순회하며 초·중·고생은 물론 유아,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33회 2000여명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2000년 교통사고 발생건수 458건에 비해 지난해 420건으로 38건이 감소했으며, 사망사고는 30명에서 20명이 감소한 10명, 부상자는 471명에서 120명이 감소한 351명 등 각각 8%,66.7%, 25.4%가 감소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영환 방범수사과장은 “속리산국립공원이 있는 관광지임을 감안해 단속보다는 계도위주의 친절한 교통정책으로 오히려 사망사고가 줄어드는 등 교통안전문화가 정착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운기 후미등 무료 설치 추진과 함께 교육을 통해 사망사고 없는 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