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표준지가 2.34% 상승
읍 사거리 ㎡당 180만원…화전리 170원에 1만590배
공시지가 삼산리, 교사리, 이평리, 죽전리, 장신리 순↑
2011-03-03 김인호 기자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또는 보은군 민원실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가 이날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르면 보은군에서 가장 비싼 곳은 보은읍 삼산리 132-5(일반상업, 보은읍사무소 남동측 도로월편)로 ㎡당 180만원(1평당 약 540만원)이다. 가장 싼 내북면 부수리 임야 41-1의 ㎡당 170원에 1만590배다.
보은군 신흥 주택지로 부상 중인 보은읍 이평리에선 보은중학교 북서쪽 인근 대지지역인 81-1과 129-1이 ㎡당 2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보은읍 교사리에서는 동광초 북서측 도로 월편가각(상업용)이 60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가장 싼 곳은 사례골 마을 북서쪽 인근 산 6번지로 ㎡당 3500원이다.
장신리는 교육지원청 인근 8-12(전, 이종일주)가 ㎡당 19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죽전리는 남다리 인근도로변 137-11 대지가 ㎡당 26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은군 공시지가를 용도별로 보면 녹지지역 6.52%, 관리지역 5.75%, 공업지역 4.44%, 주거지역 0.8%, 농림지역 0.5%, 자연환경보전지역 0.14% 상승했다. 하지만 상업지역은 0.4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지지역 중 보은읍 교사리 147-2번지가 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관리지역에서는 내북면 창리 37-2번지가 14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목별로는 임야 8.22%, 전 1.62%, 답 1.32%, 대지 0.93%, 기타 2.41% 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임야는 골프장 등이 들어서며 땅값 상승을 이끌었고 상업지역의 하락은 보은의 경기 전반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임야로는 탄부면 상장리 산 27-1번지가 ㎡당 2만2000원, 전은 보은읍 삼산리 14번지가 62만원, 잡종지로는 이평리 129-1번지가 20만원, 답으로는 교사리 62-6번지가 15만원으로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제적으로 보은군의 공지지가는 지난해 대비 2.34%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 1.98%, 충북도 평균 1.76% 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