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 병설유치원사 준공

3억800여만원 들여 2층 규모로 신축

2002-03-23 곽주희

동광초등학교(교장 서홍복) 병설유치원(원감 박희숙)이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21일 동광초는 박노성 교육장과 군내 각 초등학교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병설유치원사 준공식을 거행했다.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간 유치원사는 3억797만7000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해 보통교실 4실과 교원편의실 및 층별 로비 공간을 넓게 시설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둥근 곡선을 넣어 아름다움을 고려해 만든 유치원사는 교실의 위치를 남향으로 하고 심야전기를 이용한 바닥난방으로 가정집 같은 아늑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특히 유아들의 발달특성을 고려해 각 교실에 별도의 화장실을 설치, 사용이 용이하게 했으며, 벽면을 통유리로 시설해 유아들이 관찰하는데 편리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미적 감각을 발휘해 아름다운 교실환경이 되도록 꾸몄다.

한편 동광초 병설유치원에는 현재 병아리, 사슴, 토끼, 기린반 등 4개반 106명(남 55, 여 51)과 원감을 포함 7명의 교사가 선진화된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어린이 교육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