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금융기관 정기총회 '러시'
보은새마을금고, 알찬경영 영업이익 최고
2011-02-24 나기홍 기자
지난 18일 보은새마을금고가 13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34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23일 보은신협이 같은자리에서 3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5일에는 보은농협과 삼청신협, 보은속리산새마을금고가 농협예식장과 삼승면사무소 회의실,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개최되며 26일은 마로신협이 마로면사무소회의실에서 결산총회를 가질 예정으로 이번 주 중으로 관내 금융기관의 결산총회가 끝나게 된다.
다만 남보은농협은 구제역 방제 등으로 총회일이 다소 늦어진 3월 9일로 계획하고 있다.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은 조합원이 4500여명에 자산 2300여억원으로 목표손익 2억 5천 1백만원을 1억 9천 3백만원 초과한 4억 4천 4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신용사업 예수금에서는 6.0%의 성장을 보였으나 상호금융대출과 정책자금대출은 각각 3.71%와 5.02%의 역조를 보였다. 판매, 구매사업도 9.1%와 7.33%의 역조를 보였으나 마트사업은 무려 58.82%의 성장을 기록했다.
6,400명의 회원이 있는 보은새마을금고(이사장 서병수)의 효율적인 경영은 단연 돋보인다.
보은새마을금고는 2009년 자산 559억에서 2010년 71억이 늘어난 630억으로 당기순이익 6억 7천 9백 만원을 기록해 관내 최고 영업이익율을 올리며 정기예탁 이율보다 높은 6.5%의 출자배당을 실시해 회원들로부터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보은신협(이사장 이남수)은 조합원 9490명에 자산 72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이 2009년4억 4천만원 보다 4천여만원 늘어난 4억8천만원을 기록해 5.6%의 출자배당을 했고 자산도 2009년말 619억원이던 것에서 110억을 불려 720억원을 확보했다.
회원 6,100명에 자산 204억원을 보유한 보은속리산새마을금고(이사장 전광수)도 지난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2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내실 있는 경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면단위에 위치한 마로신협(이사장 이기성)은 지난해보다 자산이 22억 늘어난 235억원으로 자산규모를 늘렸으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7000만원을 보였다 .
한편 삼청신협(이사장 안종욱)은 조합원이 150여명 늘어난 3,150명으로 자산규모를 약 30억 늘어난 308억을 기록하며 자산 300억 시대를 열었고 2억 1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보은새마을금고와 함께 알찬경영으로 조합원에 많은 이익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