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중심지 마을회관 없는 삼산3구

마을주민 회관 건립 뜻 모아

2011-02-24     나기홍 기자
삼산3구(이장 김민철)가 주민모두의 동참을 호소하며 마을회관 건립을 위해 적극 나섰다.
보은군의 중심 보은읍에서도 상가가 밀집한 중심에 있으면서도 마을회관이 없어 회관건립은 삼산3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그러나 회관 건립사업이 순탄치 많은 않다, 상가가 밀집한 지역이다 보니 우선 땅값이 비싸고 매물이 없어 부지선정부터 어려움을 격고 있다. 이 마을은 2009년 마을회관건립사업비로 2억원의 예산을 군으로부터 확보했으나 부지를 마련하지 못해 예산을 반납한 적이 있다.

마을에서는 우선 회관건립에 주민모두의 뜻을 모으기 위해 19일 가가호호 방문하며 마을 안녕과 회관건립을 위한 ‘지신밟기’행사를 통해 그 취지를 알리며 800여만원의 회관건립기금을 모으기도 했다.

삼산3구 마을회관은 부지면적 165㎡에 건축면적 100㎡를 계획하고 부지물색을 하고 있는 중이지만 한두 건 매물이 나와 있는 것은 너무 높은 가격을 요구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다.

한편 김민철 이장은 “ 이번기회를 놓치고 나면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른다.”며“ 주민모두가 마음을 비우고 뜻을 함께해 주민복지와 소통의 장을 반드시 마련할 수 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