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 오창식씨 경로당에 콩나물 전달

2011-02-24     김인호 기자
“정성이 작아 전달하는 손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지난 17일 보은군 산외면 이식 2리에서 콩나물공장(청림원)을 운영하는 오창식씨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외면내 27개의 경로당에 콩나물 한 시루씩(20여만원 상당) 전달해 웃어른 공경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오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니 제가 더 행복합니다.”며 “앞으로도 자주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경로당을 찾아 콩나물을 전달한 오씨는 3년 전부터 정월대보름이면 경로당을 찾아 콩나물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항상 노인분들을 내 가족같이 생각하는 오씨는 면 일도 적극적이어서 현재 면 체육회장도 맡고 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