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어떤 일들 하나 (3)

2011-02-17     김인호 기자
보은군은 올해 추진할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군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정책을 실현해 나간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다음은 정상혁 군수에게 보고한 주요업무계획을 1018호에 이어 게재한다.

▷환경위생과=환경개선부담금 체납액 징수 미흡과, 쓰레기 불법소각 주민의식 부족, 가축분뇨 배출시설 관련 민원발생, 음식문화 전문성 부족을 지난해 개선할 점으로 꼽고 올해 이를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이행과제로는 청정보은실현,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 추진, 생활폐기물 분리수거 및 오염원 사전제거, 환경자원사업소 운영 강화, 수질보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추진, 식품위생업소 환경개선, 어린이 식품안전보호 구역 지도 강화, 탄소포인트제 강화 등을 제시했다.
현안사업으로는 2013년까지 국도비 35억원을 들여 재활용 기반시설을 설치하며 3억원이 투입되는 용암환경자원사업소 용수 확보사업과 총사업비 10억여원이 들어가는 법수리 연꽃마을 소득기반시설을 올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또 용암 갈목 마을 지원사업(2억4000만원), 수한 산척, 동정, 교암, 병원 등에 대한 주민지원사업(1억원)도 전개한다.

▷농축산과=학자금 등 농업인 복지지원확대,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확대, 생산농가의 조직화 규모화, 유통기반시설 현대화 규모화, 조랑우랑 경쟁력 강화, 축산산업 육성 등을 올해 이행과제로 선정했다.
농업인 경영안정(14억여원), 농업농촌 복지기반 확충(11억여원), 농촌인력 귀농지원(14억여원), 녹색농촌 체험마을 조성사업(2억여원) 등의 지원이 예정돼 있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영농시설과 장비지원(5억4600만원) 및 기반조성(27억원), 유통기반시설 확충(5000만원), 소득보전 직접지불제 사업(42억야원), 친환경농업 단지조성과 육성(6억여원), 영농자재지원(26억여원), 지역특화 작목 집중 육성에 따른 생산기반시설비 확충(51억원), 고부가가치 농산물 육성(4억여원), 수출지원(3억여원), 고품질 과수생산지원(11억여원) 등에도 지원한다.
또한 홍보용 농특산품 포장재 지원 및 홍보지원(10억여원), 축산업 경영안정 12억여원), 친환경 축산기반(7억여원), 가축방역 및 수산업 경영안정(19억여원) 등에 대해서도 지원되며 내수면 어업활성화를 위해(3억여원)도 지원한다.
특수시책 중 ‘귀농 귀촌자 유치 지원’조례가 2월말 제정될 예정이며 35억원을 들여 오는 2012년 목표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과 옥수수 수확장비 지원사업 등도 추진한다.

▷산림녹지과=대추홍보부족을 비롯해 공원관리 미흡, 녹화위주 산림조성을 지난해 부족한 점으로 들고 올해는 민원을 줄임과 동시에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산림자원조성, 고부가가치 임업실현, 녹색공간조성관리 등을 전략목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산림녹지과는 15억여원을 들여 경제림조성, 정책 숲 가꾸기, 속리소나무 육성 등의 사업으로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산림자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7억여원을 투입 일자리를 제공하며 산림병해충 방제 등을 위해 2억여원을 지출할 예정이다. 또한 8억원으로 임도시설을 확충하며 재해예방에도 15억여원을 쏟아 붓는다.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에는 1억여원, 백두대간 보호사업으로 1억여원 등을 투입하고 보은황토대추 육성에 45억여원을 과원조성, 식재, 관수시설 등의 명목으로 지원한다.
이밖에 임산물유통구조개선(5억여원), 산림작물생산기반조성비(3억6000만원), 공원 쉼터 운영관리(4억5000만원), 산림욕장 정비 2개소(1억5900만원), 등산로 운영(1억8900만원), 가로수경관 조성관리(6억여원), 꽃길 조성(1억4800만원), 산림휴양시설 운영(3억2400만원), 솔향공원 운영(2100만원), 둘리공원 운영(3400만원)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특수시책으로는 바이오 밀림원 조성(2억여원), 남산 태봉산 공원화 조성(1억여원), 전지훈련 레포츠임도 조성(5억여원), 불법전용산지 양성화 등을 추진하며 현안사업으로 대추비가림 재배시설 지원, 산성 주변 등산로 정비사업 등을 선정했다.

▷문화관광과=특색 있는 문화예술행사와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활성화에 역점을 뒀다.
정 군수 핵심사업으로 관심을 끄는 공공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성주리 일원(25만㎡)에서 추진할 이 사업은 올 1월 충북도 투융자 심사를 거쳐 문화재지표조사, 도시관리계획수립 및 인허가, 토지협의 취득을 올해 중 실시하고 내년 체육공원 실시설계 용역 후 2013년 체육공원조성사업에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당초 136억원에서 192억원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시설로는 체육회관 1동, 축구장 3면, 야구장 1면, 부대시설 1식을 꾸민다. 올해는 44억원을 투입 축구장 보강 및 체육공원조성사업을 위한 토지매입, 조명탑 설치 등을 추진한다.
문화관광과 현안사업으로는 10월 대추축제 개막, 상반기 중 구병산 천연잔디구장 조성, 10월 중 한씨름 큰마당 개최, 3~10월 한국여자축구 리그 개최, 8월 추계 전국 중고교 육상대회 등을 내놓았다. 특수시책으로는 삼년산성 고분군 발굴 및 체험장을 설치한다.
문화예술로는 오장환문학제, 충북민속예술제 참가, 보은동학제, 속리축전, 속리산도깨비페스티벌, 보은유등문화축제, 등의 행사를 지원하며 무료영화상영, 법주사 사진대회, 정월대보름 해맞이 행사, 국제미술교류전시회 등을 전개한다. 또 보은대추축제, 속리산단풍가요제, 충북알프스등반축제, 산사음악회 등을 개최하며 생화체육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2억6700만원)과 도 및 군단위 대회 출전 및 개최(5억4000만원)에도 적극 나선다.

▷건설방재과=안정적인 생활환경조성을 위한 건설방재 추진을 비전으로 건설행정의 원활, 도로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지역간 균형발전, 예방위주의 재난관리대책, 하천정비, 비상대비 역량강화 등을 전략으로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각종 사업 시행시 민원발생과 노점상 노상적치물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올해 이와 관련해 지도와 단속, 협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건설과는 올해 군도 및 농어촌도로 7개 노선에 대해 36억원을 투입될 계획이다. 군도개설사업으로는 사내~북암(0.5㎞), 고승~월송(0.1㎞) 구간 등 2개 노선이며 병원~용암, 보은~이원간 도로 역시 계속사업으로 추진한다. 신규 농어촌도로로는 만수4교 재가설, 상징 진입로 확포장, 사직리 농어촌도로가 선정돼 11억여원을 투자한다. 도로유지관리 5개 사업(11억여원), 교통안전개선사업 4개사업(10억원), 도로제설(2억원) 사업을 벌이며 75억 사업비가 투입되는 내북 창리 하천정비사업에는 마침표를 찍는다.
또 항건천과 달천 등 지방하천과 안골천, 어온천 등에 대한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올해부터 2015년까지 국비 등 220억원을 투입, 사내리~중판리 문화마을 앞까지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수시책으로는 오는 2015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소하천 및 세천내 하상 세굴방지턱을 설치한다. 1차년도인 올해는 2월 중 대상지 선정 후 3월 설계 및 사업에 들어가 6월 완료할 계획이다.
현안사업으로는 보은~인포간 국도 확포장공사. 운암~미원간 확포장 공사. 속리산연계도로 선형개량, 대청댐권역 하천 환경정비사업 등이다. 보은~인포간(16.8㎞)은 2009~2019년까지 10년 계획으로 사업비 3417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시행으로 계룡건설과 SK건설 등 6개사가 1공구와 2공구 시공사로 4%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대우건설이 시공능력평가액 제한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인 인포-보은(제3공구) 도로건설공사 수주에 1순위로 선정됐다는 보도다.
운암~미원간 도로는 충북도가 시행사로 1월 중 발주 예정이다. 삼가리~갈목리 속리산연계도로 선형공사는 2013년 목표로 삼보종합건설이 맡아 16%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대청댐권역 하천 환경사업지인 수한면 병원리 항건천은 지난해 준공된 기대리 보청천에 이어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 (다음호에 이어짐)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