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북부지소 폐쇄
본소로 이전, 오는 30일 신용업무 종료
2002-03-16 곽주희
보은농협(조합장 안종철)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2002년 구조조정 계획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30일 북부지소(지소장 최창욱)의 신용업무는 오는 30일 종료하고 영농자재 업무는 농번기가 끝나는 9월까지 실시하다가 종료할 계획이라는 것.
이에 북부지소 고객들의 예금통장 계좌번호가 변경되기 때문에 고객들의 신용카드 대금, 지로대금, 보험료, 공과금, 급여 등의 자동이체가 불가하게 되어 오는 30일 이전까지 예금통장과 도장 및 신분증을 가지고 본소(보은지소)로 가서 다시 만들어야 한다.
보은농협 관계자는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북부지소와 본소를 성주리 유통사업소로 이전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북부지소를 이용해 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리며, 북부지소가 없어지더라도 불편한 점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농협은 올해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본소와 북부지소를 성주리 유통사업소로 이전하고 본소를 보은지소(가칭)로 운영, 현재 취급하고 있는 예금, 공과금 수납, 대출, 공제, 예식장, 식당 등의 업무는 동일하게 수행하며, 기획총무, 채권관리, 지도 등 관리부문 업무는 오는 4월 20일경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지소도 본소와 북부지소가 이전되면 올해 하반기에 사무실과 하나로마트를 확장하는 등 전면 시설 개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