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사회단체 보조금 확정
32개 단체 3억3798만원 지원
새마을회 6646만원으로 최고
2011-02-10 김인호 기자
보은군은 지난 8일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원회(위원장 이주혁)를 열고 32개 단체에 대해 모두 3억3798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보조금 지원은 지난해 35개 단체 3억4724억원보다 3개 단체 925만원이 줄었으며 당초 사회단체가 요구한 4억3240만원에서 9442만원이 삭감됐다.
사회단체별로는 보은군새마을회가 6692만원 신청 중 745만원이 삭감된 6646만원(작년과 동일)으로 가장 많고 바르게살기운동보은군협의회 3360만원, 한국자유총연맹보은군지부 2371만원, 한국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가 156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대한적십자사봉사회보은지구협의회(1385만원), 상이군경회보은군지회(1308만원), 전몰군경미망인회보은군지회(1118만원), 6.25참전유공자회보은군지회(1105만원), 전몰군경유족회보은군지회(1095만원), 무공수훈자회보은군지회(1093만원), 여성단체협의회(1056만원), 고엽제후유의증전우회(1021만원) 순이다.
이어 적십자사보은연송봉사회(1000만원), 보은군재향군인회(1000만원), 보은군황토대추연합회(993만원), 지방행정동우회보은군지회(860만원), 민주평통자문회의보은군협의회(768만원),
베트남전유공전우회(753만원), 민예총보은지부(640만원), 속리산광광협의회(600만원), 한국아마추어연맹보은사무소(570만원), 녹색어머니회(548만원), 아사달(519만원) 순이다.
뒤를 이어 청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500만원), 한국BBS충북연맹보은군지회(310만원), 재향경우회보은군지회(300만원), 보은군풍물연합회(300만원), 민족통일보은군협의회(250만원), 흙사랑(232만원), 보은서예협회(200만원), 자연보호보은군협의회(184만원), JCI KOREA 보은(15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보은동학기념사업회는 2105만원을 신청했지만 전액 삭감됐으며 보은군체육회와 보은군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해 550만원과 844만원을 각각 신청, 지원했지만 올해는 지원을 신청하지 않았다.
황종학 기획감사실장은 이와 관련 “체육회와 생체협은 보조금 대신 체육기금을 활용키로 했으며 동학기념사업은 단체에 맡기는 것이 결례라고 생각해 군에서 직접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은동학기념사업으로는 ‘시민혁명의 성지 보은땅을 밟자’는 주제의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영상물과 DVD, 강의용 자료 등을 제작할 계획이었다.
이날 황인호 보은군 예산 담당은 이번 보조금 지원 심의안 제출과 관련해 “인건비 보조금은 지난해 기준을 반영했으며 추가 소요액은 자담 밑 일부를 증액 지원했다”며 “단체별 사업비는 2011년 보조금 재원과 연간 운영실적을 감안, 전년수준으로 동결하되 사업성을 감안 일부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심사에선 인건비를 비롯해 공공요금, 급식비, 강사료, 간담회, 현수막 등에 대한 기준단가를 정해 적용시켰다.
한편 이날 심의위원으로는 이주혁 위원장을 포함해 한현수, 최현순, 최상익, 이남수, 육종복, 황종학, 김동일 이재홍, 안치권, 김태수, 양명근, 김희용 등 13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