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관리소 산불전문진화대 발족
2011-02-10 김인호 기자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올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고 건조한 날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과 동시에 주5일 근무제 확대로 등산인구와 산나물 채취자등 입산자가 증가하여 산불이 동시 다발적, 대형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산불예방과 초등진화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산불없는 관리소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에 앞서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ㆍ운영하고 관내 산불취약지역 58개소(7,167ha)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도 산불예방 및 안전교육을 실시해 옥천, 영동, 보은, 청주ㆍ청원지역에 평상시는 산불예방활동과 감시활동을 하다가 산불발생 즉시 현장에 투입, 초기 산불을 진압하고 뒷불감시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은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에 의한 산불이 지난해 봄철 산불의 34%, 55건이 발생되고 있다”며 “2월말까지 관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소각을 실시한 후 3월1일~4월30일까지를 논·밭두렁 소각금지기간으로 정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