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 성금·성품 잇따라

2011-01-27     보은신문
설명절이 다가오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4일 보은읍 강신1리 김응주씨는 보은읍사무소(읍장 우용식)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며 무농약쌀 10㎏ 50포(1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김씨는 “15년 전부터 쌀을 기탁하기 시작해, 이번에도 쌀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이 쌀이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읍은 어려운 가정 50가구를 선정해 설명절 전에 성품을 전달 할 예정이다.
이날 삼승면 원남리에서 방앗간을 운영하는 안종욱, 김경란(여, 53세) 부부도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삼승면사무소에 맡겨 왔다.
안씨 부부는 “명절이 되면 더욱 힘들고 외롭게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이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서 힘을 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나눔의 실천을 계속 해가겠다”고 밝혔다.
면은 기탁한 성금 100만원을 라면 56박스로 바꿔 설 명절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