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올해 어떤 일을 벌이나

2011-01-13     김인호 기자
보은군이 올해 추진할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군민과 더불어 함께하는 정책을 실현해 나간다는 각오를 다졌다. 12일까지 3일간 열린 업무보고는 기획, 경제, 행정, 재무, 주민, 민원, 환경, 농축, 산림, 문화, 건설, 지역, 보건, 기술, 상하수, 시설 순으로 진행됐다. 정상혁 군수는 밝고 희망찬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새로운 결의로 신묘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은 정 군수에게 보고한 실과별 2011년도 주요업무계획.

▷기획감사실=2010년 주요성과로 행정여건의 변화에 대응한 군정의 종합기획 기능 강화, 지방재정 조기집행(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 및 정부예산(23건 12억3000만원) 확보, 예방위주의 감찰활동 전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 주민편익을 위한 법무·통계행정 추진, 홍보 극대화 등을 성과로 꼽았다. 그러나 수직적 감사에 따른 개선사항 공감 부족과 행정쟁송 발생에 따른 행정의 전문성 보강 등은 개선할 사항이라고 보고했다.
이행과제로는 군정 자체 평가(1회), 의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 공약사업과 지시사항의 정확한 관리, 지역인재 육성, 보은군민장학회의 내실 있는 운영, 보은군민자치대학 운영, 건전예산 운영(운영상황 공시 1회) 및 재정력 확충, 투자사업 발굴 신청(40건), 수평적 감사 감찰활동 전개, 행정소송 최소화 및 자치법규 정비, 다양한 통계자료 제공, 군정 홍보, 공직자 청렴도 향상 등을 선정했다.
올 10월까지 민선 5기 출범에 따른 군정 로드맵을 제시하고 보은군의 10년 후를 대비한 ‘보은 2010 중장기 발전계획’도 수립한다.

▷경제과=기업과 상생하는 경영행정을 모토로 상권활성화, 물가안정,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및 경쟁력 강화, 기업애로 해소, 투자유치 행정지원 및 기업유치와 부지확보, 지역균형발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을 이행과제로 제시했다.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으로는 지역상품권을 지난해보다 4000만원 올린 8억원을 판매목표로 세웠고 각종 박람회를 통해 지역물품을 판매 홍보할 방침이다. 일자리는 122명 창출하며 사회적 기업 3개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보증지원과 입주업체 지원 등 4억6800만원을 기업 안정을 위해 지원하며 12업체에 대한 홍보물 제작지원이 예정돼 있다. 특히 10억원을 들여 공유재산을 확보한 후 기업에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이전기업 투자보조금 명목으로 4억원도 지원한다.
또 대추명품화 집단시설 개선사업에 35억원, 고능력한우 유전자센터 건립에 85억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과 1계장 1기업 전담책임제 도입과 충북공모사업과 연계 12억원을 들여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2014년까지 폐교부지를 확보, 연구소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안사업으로는 종합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지역연고산업 진흥사업, 동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신정지구 종합리조트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다음호에 이어짐)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