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출신 강인규씨 의령경찰서장 부임
2011-01-13 나기홍 기자
강 서장은 1976년 6월 경찰에 투신 보은경찰서에서 경찰생활을 시작한 후 89년에 경위로 99년 경감을 거쳐 2005년 경정으로 승진한 후 부산경찰청 경비교통과장, 부산경찰청 청문감사 감찰 등을 역임하고 1월 8일 의령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강 서장은 취임 일성으로 “의령군민에게 봉사하고 군민과 함께 살아 숨쉬는 따뜻한 경찰상확립과 부정부패를 척결, 경찰 공무원간 화합과 단결을 통한 활력 넘치는 경찰상”을 강조했다.
강한 책임감과 탁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부산경찰청 내외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강 서장은 1951년 내북면 신궁리에서 출생해 고향에서 이원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청주 세광고를 졸업했으며 노모를 극진히 모시고 사는 효자로도 알려져 있다.
강 서장은 전화를 통해 “고향이 보은이고 처음 경찰생활을 시작한 곳이 보은경찰서로 한시도 보은을 잊은 적이 없다.”며 “더구나 경남이라는 먼 곳에 근무하다보니 고향생각이 더욱 간절하다. 비록 몸은 먼 곳에 있지만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발 벗고 뛰겠다.”며 보은사람임을 강조했다.
한편 강서장의 가족으로는 어머니와 부인, 아들 둘이 있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