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궁금하다
병무청 연수원 보은 이전에 대해
2011-01-13 김인호 기자
병무청 관할 공익근무요원 교육원이 예정대로 보은군에 들어선다.
병무청 관계자는 7일 본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6월 예산이 편성되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며 “내년(2012년) 환경성검토와 문화재지표조사 등을 마치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내후년(2013년)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청은 2016년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보은군은 작년 1월 18일 충북도청에서 병무청의 서울, 부산 등 전국 6곳에 운영중인 사회복무교육센터를 통합, 숙박시설을 갖춘 공익근무요원교육원 설립 계획에 따라 2009년 1년 여 동안 8개 전국 지자체와 유치경쟁을 벌인 끝에 교육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 산 17번지 일원에 지어질 교육원은 16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2016년 첫 교육인원 기준으로는 연인원 20만명을 교육할 계획이며 근무인력은 약 100여명의 인원이 상주하게 된다. 총사업비 527억원이 투입될 교육원 부지면적은 16만5000㎡(건축연면적 3만3394㎡)이다.
충북개발연구원 분석자료에 의하면 교육원이 들어서게 되면 생산유발효과는 709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97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664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은군청 경제과는 병무청 교육원 유치로 인해 파급되는 주된 효과로는 인원이 많아 지역의 많은 우수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많은 교육인원으로 지역상권이 형성돼 다양한 소비자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인구증가와 우수농산물의 홍보 및 전국에 있는 교육생들이 보은군에 다녀감으로 인한 간접 홍보효과로 관광객 등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기사는 “병무청 연수원 이전 계획이 취소되었다”는 독자의 제보에 의해 사실 관계를 알아본 기사임을 알려드립니다. 향후 애독자 여러분이 저희 신문사를 통해 보은군의 여러 계획이나 사정 등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기타 제보가 있을 경우 성심성의를 다해 알려드릴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