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난방비 17만원으로 상향

2011-01-06     김인호 기자
보은군이 유류비가 지속적으로 인상됨에 따라 노인들의 쉼터나 다름없는 경로당의 난방비 지원을 지난해 대비 70% 상향 지원한다.
군은 경로당 난방비 증액분을 본예산에 편성하고 상반기 1~3월까지 군내 273개소 경로당에 17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0만원씩 지원하던 유류비를 월 7만원씩을 더 지원하는 것으로 도내 다른 지자체 난방비 지원액 중 최고의 인상률이다.
겨울철 농한기에는 경로당이 마을사람의 유일한 여가활용 장소이며 만남의 장소로 경로당 유류비 지원은 유류비가 인상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사람들에게 간접적인 경제적 지원과 에너지 절약의 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넉넉하지는 않지만 조금이나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는 물론 군민의 맞춤형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