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원

2010-12-30     보은신문
○…군이 지난해 14억원이란 운영비를 지원하는 시내버스 회사의 자본비율과 손익계산을 파악하지 못해 눈총.
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버스에 보조금이 지원되는 부분은 공개돼 알고 있는데 회사쪽에서 부담하는 자기자본은 파악하고 있냐”는 박범출 의원의 질문에 군은 “개인재산의 문제라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흑자가 나지 않는 사업이다 보니 운영하려는 업체가 없는 실정”이라고 해명. 이어 “군민의 낸 세금 14억원이 지원됐다면 개인의 재산이라도 모든 것이 공개되어야 한다. 10억원 넘는 적자가 분명 정확한 수치냐”는 박 의원의 공세에 군은 “벽지 노선에서 약 13억원 정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의 재산이라서 비공개되는 부분이 있어 정확한 것을 알기가 어렵다”고 응수.
박 의원은 이에 “정확한 적자실태가 파악이 되어야 더 지원을 하든 덜 하든 할 것”이라며 “해당부서에서 정확한 파악을 해야 한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