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제 대폭강화

13개 초소로 확대·서한문 발송 등

2010-12-30     천성남 기자
 경북 안동서 시작된 구제역이 경기, 강원, 인천시 등으로 확산된데 이어 충주에서도 발생됨에 따라 보은군은 13개 초소로 확대하는 등 방역대책에 올인하고 있다.
28일 군 구제역특별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 공무원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하고, 외부인 출입이 잦은 예식장, 장례식장, 관광버스 등 출입구에 발판 소독조를 공급하며 구제역 예방 위한 축산농가 방역수칙을 마을방송 통해 수시 홍보하고 있다.
또한 정상혁 군수를 비롯 맹주일 군 한우협회장, 방희진 양돈협회장 등 축산단체장 등과 공동명의로 협조공문 3,000부를 지역 내 우제류 사육농가 및 기관?단체장에게 발송, 긴박한 상황을 알리는 등 철저한 방역소독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밖에 1770여 축산농가에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전화를 통해 의심가축 발견 시 즉시 군청 가축방역담당이나 읍면사무소에 신고토록 했다.
한편 구제역 확산방지 방역통제 초소를 방문, 위문품 지원 등 격려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천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