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飛上)하는 보은교육

학업성취도평가 전국 1위
전국 최초 기숙형중학교 내년 개교

2010-12-16     천성남 기자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최태호)이 초등생 학업성취도 전국 1위는 물론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0년 청렴도 평가 결과 전국 146개 지역교육청(광역시 산하 지역교육청 제외) 중 5위를 차지, ‘우수’ 지역교육청으로 선정됐다.
또한 수정초등학교(교장 조철호)가 ‘밤에도 열리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제2회 방과후학교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보은중학교(교장 윤종신)가 충북교육청이 실시한 2010년 중학교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 교육과학기술부 장관표창을 받게 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도 도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3월 개교되는 전국 최초 기숙형중학교도 현재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기숙사비?급식비?프로그램 운영비?개교지원비 등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사업비 14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내년 신입생 입학 원서 배정 결과 학급수가 당초 1학급에서 2학급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우리 지역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전?입학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여러 타 시?도에서 기숙형중학교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북초등학교 이전 사업도 지난 12월 1일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내북초와 내북중을 방문, 사업 타당성 검토결과 이전에 소요되는 사업비 82억 원을 올해 3회 추경에 반영토록 하여 도의회 예산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내북초 이전 신축이 완료되면 군 북부지역의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권역별로 교육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내북초를 영어 특성화 학교로 육성하고, (주)한화 보은화약공장과 MOU 체결 등으로 산?학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여 명품학교로 육성된다.
또한 보은지역 현안인 보은여?중고 분리 및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고등학교 통합문제도 내년 추진을 목표로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자녀교육발전협의회(회장 윤대성)를 중심으로 관내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지역의 교육을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 올리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교육여건 개선과 각 학교의 특색 있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농촌지역 학생들이 도시 못지않은 다양한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