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공부하는 열린학교
수정초, 제2회 방과후학교 대상 수상
2010-11-25 나기홍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실시한 방과후학교대상(大賞) 공모는 '방과후가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로 교과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중앙일보, 삼성꿈장학재단이 공동 주관하여 추진한 사업이다.
공모에는 교사, 학교, 지역사회파트너 부문에 총 473편이 응모하여 방과후학교에 대한 현장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서류심사, 인터뷰 및 현장실사 등 3차에 걸친 심사과정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서 영예의 대상(大賞)을 안은 속리산수정초등학교(교장 조철호)는 전국 최초로 '04년부터 7년 동안 ‘밤에도 열리는 방과후학교’ 운영과 산촌지역이지만 우수한 원어민영어강사와 영어화상 교육 시설을 갖추는 등 다양한 특기적성 및 교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전교생 73명을 대상으로 종일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석
식제공 등으로 학부모들이 자녀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교육과 보육을 동시에
제공하는 최적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가 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이상적인 방과후학교 운영모형을 개발하여 운영하므로써 농산어촌의 우수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수정초는 상장과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한편 수정초는 06년 학교평가 최우수학교에 선정된바 있으며 07년에는 아름다운학교 최우수 경영자상을 08년에는 아산교육상을 수상한바 있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