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AI 방역 강화 당부

2010-11-18     김인호 기자
보은군이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계절을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방역강화를 당부했다.
최근 전남 장성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저병원성 AI바이러스(H5/H7형)가 검출되고, 일본에서도 지난 10월 14일 홋카이도의 야생오리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바이러스 검출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12일 군에 따르면 우선 축사·분뇨처리장내 야생조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단속, 그물망 설치, 비닐 포장 등 차단조치를 해야 한다. 철새도래지에는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중국·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AI 발생국가에 대한 여행 자제가 요구된다.
또 사료저장 통 주변 등 축사 주위의 사료를 깨끗이 제거해 야생조류가 접근할 환경을 사전에 제거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축사 전용 장화로 갈아 신고 발판 소독조에 소독 후 축사에 출입할 것을 군은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의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가 지속적으로 분리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철저한 소독과 신속한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