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동해방지 위한 피복재 공급
2010-11-04 김인호 기자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과, 배, 포도 등의 과수에 약 13ha의 피해를 입었으며 최근 이상기온으로 동해피해가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과수 동해방지를 위해 피복재를 공급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과수 동해방지 피복재를 원하는 농가는 각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에 5일까지 신청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피복재는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5년생 사과나무 1그루에 4m 정도가 소요돼 1롤(길이 100m)이면 사과나무 25그루를 감쌀 수 있다. 또 신축성이 있는 붕대형태로 제작되어 설치가 쉽고 겨울철 이전에 나무를 감싸주고 봄에는 제거해야 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기상이변에 따른 과수 동해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과수 동해방지 피복재 지원사업를 통해 동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과거에는 어린 과수목의 동해방지를 위해 원줄기를 짚으로 감싸는 방법으로 동해를 예방하였으나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등 불편함이 많아 농가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