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수 공약 이행률 90.6%
청주경실련 단체장 공약점검 결과
2002-03-02 보은신문
이중 속리산 천문대 설치 공약은 빌 공자 공(空)약으로 평가됐고 동학 유적지 정비 사업과 보은 새얼굴 찾기 사업은 부진한 공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공약이행 점검을 위해 청주 경실련은 지난 2001년 9월부터 23명의 대학 교수로 구성된 평가단을 만들어 자체 조사와 소명자료, 현장실사, 소명절차 등의 과정을 거쳤으며 최종 출마시 공약의 이행도를 완료, 이행, 부진, 극히부진, 미착수, 공약(空約)등 6개 기준으로 절대평가 했다.
청주 경실련 관계자는 이번 공약 이행사항 점검을 발표한 것은 무분별한 공약을 남발하지 못하게 억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올바른 공약으로 정책대안을 해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 자치단체장들의 공약 이행률은 이원종 도지사 80%, 나기정 청주시장 85.1%, 이시종 충주시장 75.6%, 권희필 제천시장 86.3%, 정상헌 음성군수 48.9%, 김경회 진천군수 83.3%, 유봉열 옥천군수 93.7%, 박완진 영동군수 91.8%, 김문배 괴산군수 70.3%, 김종철 보은군수 90.6%, 이건표 단양군수 88.2%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