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수 명예학사 학위받아
2월 25일 충북대학교 농학과
2002-03-02 송진선
재학중에도 책판매사, 막노동 등으로 겨우 겨우 학비를 마련했던 김군수는 더 이상 학업을 계속할 수가 없었던 것. 이번 나이어린 후배들과 함께 학위를 받은 김군수는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포기해 늘 아쉬웠는데 뒤늦게 나마 이렇게 명예학사라도 받으니까 정말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더욱더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지역발전을 위해 내 일생을 바칠 각오이며 IMF로 인해 민선1·2기 친환경적 관광농업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마무리 못한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결초보은의 정신으로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학업 대신 생업을 택해 61년 보은군 지방공무원에 임용, 재무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군수는 34년간의 공직을 마무리 하고 95년 민선 초대 군수 및 98년 2대 군수로 당선, 군정을 수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