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로 교류도하고 소득도 창출

동산·송현 등 자매결연지에 농산물 판매

2010-09-30     나기홍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자매결연지와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가 이뤄져 농가소득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내북면 동산리(이장 전덕근)는 2005년 자매결연지인 세종문화회관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참기름 들기름 330세트를 판매했다.
마로면 송현리(이장 이의규)도 17일 지난해 자매결연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들로부터 포도, 복숭아, 참깨 등의 농산물을 주문받아 300여만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또 마로면 새마을 남·녀 지도자협의회(회장 최동경)는 인천시 남구 관교동에 배, 포도, 사과 등 과일류 200상자를 판매해 500여만원 가량의 소득을 올렸다.
이 두 곳은 지난해 자매결연을 하고 마을의 애·경사를 챙기며 여름철에는 직원 야유회와 일손돕기 등의 인적교류는 물론 설 명절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농·특산물을 교류하면서 상생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병천 마로면장은 “보은군에서 자매결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농가에는 농산물 직거래 기회를 얻어 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이웃사촌처럼 지속적으로 돈독한 유대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