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황토배 대만으로 수출

9일 30톤, 11월 80톤 출하

2010-09-09     김인호 기자
 보은황토배가 9일 대만으로 첫 출하된다.
보은황토배수출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보은황토배 수출은 김정록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판로개척을 위해 동분서주한 결과 (주)태봉 무역회사를 통해 이루어지게 됐다.
대만으로 수출하는 배는 원앙과 화산배 품종을 생산하는 50여 회원농가에서 최고 품질의 배를 선과해 약 30톤 출하하게 된다. 11월에도 만생종 품종인 신고배를 선과해 대만으로 80여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되는 보은황토배는 15㎏기준 3만5000원에 납품된다.
앞서 지난 1일 배 선과장 시설기준 점검을 위해 대만에서 검역관이 직접 방문해 점검 후 수출을 확정하고 2일부터 보은농협 선과장에서 배 선과 작업에 들어갔다.
김정록 회장은 “보은황토수출협의회 회원들은 이번 대만 수출을 통해 보은황토배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 농산물을 알리고 농가 소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