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게 순회수리 봉사 실시
18일 발대식 개최, 인원 및 장비 보강
2002-02-23 곽주희
날로 늘어나는 농기계의 수요에 비례하여 수리를 요하는 농가들의 요청도 늘어날 것에 대비 순회수리 전용차량 1대를 보강하는 등 필요한 장비를 확보했으며, 전문 인력도 3명을 보강해 2개조로 편성, 정기적인 순회수리는 물론 출장수리를 요하는 농가들의 요청도 최대한 수용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 행정기관에서 보유한 양수기를 연초에 사전 점검하여 극심했던 가뭄을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했던 점을 감안하여 올해도 이미 지난 1일부터 각 읍·면에서 보유한 양수기 등 재난구호용 장비를 점검하고 있으며, 앞으로 218회의 정기 순회수리와 각 읍·면별로 예정되어 있는 10회의 이동민원실 현장을 찾아 대농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철에는 22회에 걸쳐 농기계 보관교육을 실시, 농기계 수명연장을 유도해 고가의 농기계 구입으로 인한 농가의 부담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2명이던 수리요원이 5명으로 늘어나고 장비가 보강된 만큼 지난해까지와는 달리 농번기 기동수리반을 수시로 운영하여 적기 영농추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금년에는 폐농기계와 폐유의 처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홍보해 환경보전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단은 지난해 156회의 순회서비스를 펼쳐 총 2864대의 농기계를 점검, 수리하는 실적을 올려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