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봉사로 마음까지 깨끗하게

산외면적십자봉사회, 독거노인 등 30가구 실시

2010-08-26     나기홍 기자
산외면적십자봉사회와 119지역대, 면사무소 직원 등이 면내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삼위일체가 돼 지난 25일 빨래봉사를 펼쳤다.
이날 빨래봉사는 산외면적십자봉사회(회장 박영희) 회원 22명이 저소득층장애인, 독거노인 등 30가구의 밀린 옷과 이불을 직접 수거해 세탁 후 배달까지 하는 원스톱 서비스 봉사를 실시했다.
또 119지역대에서는 세탁에 필요한 물을 제공하고 면사무소 직원들은 빨래를 말릴 수 있도록 빨래줄 설치 등에 함께 참여했다.
적십자봉사회 박영희 회장은 “요즘 습기도 많고 날씨도 더워 땀으로 금방 더러워지는데 몸이 불편하고 노쇠한 분들이라 자주 세탁을 못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내가 조금 더 움직이면 된다는 마음으로 오늘 봉사에 참여했더니 깨끗해진 빨래처럼 마음까지 깨끗해졌다”며 환환 웃음을 보였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