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교회, 서울교회초청 농촌봉사
텅 빈 농촌실상에 안타까움 느껴
2010-08-19 나기홍 기자
이들 사역수련회에 참가한 청년회원들은 11일 보은에 도착 14일까지 4일간 탄부 매화교회에서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면서 인근 매화리와 평각리 농가의 고추따기, 참깨수확, 논.밭의 잡초제거는 물론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회원들은 어르신들의 당뇨와 혈압을 체크해 드리기도하고 어깨와 팔, 다리를 주물러드리는 등 아들 딸 처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했다.
또한 13일에는 평각1리 마을회관에 푸짐한 음식을 마련해 어르신들과 주민들께 나누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에 대해 이영주 평각1구 이장은“ 대부분이 젊은 대학생들이라서 농사일을 잘 모르고 서툴긴 하지만 농촌을 이해하고 어르신을 모시려는 마음의 실천은 가상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사역수련생을 이끌고 온 김승리전도사는 “매년 수련회를 통해 일손을 돕기 위해 전국을 다녀왔지만 보은은 이번이 처음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이 무척이나 맑고 깨끗하시고 인심이 넉넉하신 것 같다.”며 “농촌봉사활동을 통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비어있는 농촌의 어르신들을 도와드리고 시골교회의 복음전도에도 도움이 될까해서 왔는데 손자 손녀처럼 대해주시며 만족해 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면서도 젊은이가 없어 평소 홀로 계신다는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보은으로 오고자 합니다.”며 재회를 약속했다.
한편 왕성교회는 서울 관악구 신림본동에 소재한 교회로 1964년 4월 이무호목사외 수명이 봉신제일교회를 설립하면서 시작된 교회로 1988년 현재의 왕성교회로 교회이름을 변경 현재는 신도수 20,000명에 이르는 큰 교회로 성장했으며 복음전파는 물론 교육, 문화 등 사회사업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탄부면/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