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의료비·일자리 지원 확대요구’
보은군, 복지욕구조사결과 보고회
2010-07-29 천성남 기자
27일 군에 따르면 2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5개 분야 복지욕구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각 분야별 연구진과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해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조사결과는 저소득층 부문인 정부지원 서비스에서 의료비지원의 확대 요구가 높았으며 자활부문은 자립단계에서 일자리만이 아닌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일감확보를 위한 정부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청소년복지는 방과 후 보호 및 교육을 가장 시급한 서비스로 인식하고 여가, 문화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인성 및 재능개발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장애인부문에서는 경제적 활동을 통해 자아실현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직업재활 활성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인분야에서는 슈퍼 초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노인의 건강, 경제, 심리적 문제, 은퇴 후 여가 및 사회활동 참여기회 제공 등에 대한 종합적 접근을 통한 노인복지정책 시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성보육가족 부문은 군 담당부서가 여성정책, 아동복지(보육), 다문화가족 정책 사업 까지 해당범위에 비해 인력이 부족하다는 의견과, 특히 다문화 가족지원 사업에서 부부교육을 통한 성 평등 인식의 확산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보건부문은 군의 노인성 만성질환 유병률이 타 연령층에 비해 높다는 사실은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의료서비스의 개발 및 운영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이동성 통합건강관리시스템을 통한 one-stop방식으로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6월 1일~25일까지 주민복지욕구조사, 지역복지자원조사, 지역복지자원 간 네트워크 실태조사, 관련계획 조사 등 기초조사와 함께 5개 분야(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여성보육가족, 기초자활 ? 보건)에 대한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군민 1200명을 대상으로 분야별 욕구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보고회는 2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 결과에 따라 대상, 분야별 필요한 사업과 우선순위를 선정, 군 2기 지역사회복지계획에 반영키 위해 보은희망네트워크(위원장 이순희)주관으로 마련됐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