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인심 살기 좋은 우진리
청년회, 효도 한마음잔치 열어
2010-07-15 박은숙 기자
이들은 지난 10일 송죽초등학교 교정에서 이 마을 청년회 회원 20여명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마을 어르신 50여명을 일일이 차량으로 모셔다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어르신들이 보는 앞에서 배구도 하고 축구도 하며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움다웠던 젊은 시절을 회상케 하고 부모님을 공경으로 받들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자리에는 역대이장인 이재학, 직전이장 이준호, 현이장 박영호씨는 물론 남보은농협 마로지점에 상무로 근무하고 있는 안상권씨 부부가 어르신들을 위해 참석했다.
또한 이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삼승면 박희경부면장과 보은군청 재무과에 근무하는 이달우계장도 참가해 마을의 일원임을 확인시켰으며 유영철 농협보은군지부장도 금일봉을 보내면서 이 마을 출신임을 강조했다.
이처럼 우진리청년회가 마을단합과 어르신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삼승면사무소에서 김병천삼승면장 부부와 강대옥계장, 신건호계장이 휴일을 잊고 찾아주었으며 남보은농협에서도 구본양조합장과 이혜영차장, 공희석상무부부가 찾아 청년회원들을 격려하고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한편 우진리 청년회는 12년전인 1998년 결성하여 2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보은군청에 쌀을 기증해 왔으며 효도관광, 경로잔치, 도.농교류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삼승면/박은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