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지켜낸 님들께 감사합니다.

구병산적십자 6·25참전 보훈가족오찬회 열어

2010-07-01     나기홍기자
구병산적십자봉사회(회장 박손대)가 6.25참전 및 보훈가족을 초청해경로잔치 및 오찬회를 통해 몸 바쳐 조국을 지켜낸 숭고한 뜻에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

구병산봉사회는 평소 적십자인도주의에 입각한 봉사활동에 충실하면서도 해마다 6.25를 전후해 생명을 걸고 나라를 지킨 6.25참전 및 보훈가족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풍요가 있을 수 있다는데 인식하고 봉사의 소중함도 중요하지만 호국 보훈정신을 계승해야한다는 차원에서 12년전인 1998년 봉사회 결성당시부터 전적지 관광, 음식접대, 경로잔치 등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오찬회는 28일 마로면 관기리소재 동일관에서 마로면 관내 6.25참전 및 보훈가족 50여분과 기관단체장, 봉사회원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푸짐한 오찬과 함께 마로면 기관단체장협의회에서 준비한 기념품도 손에 들려드리면서 6.25참전유공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오찬회에 참석한 구철회(82세 관기리)노인회장은 “이런 자리를 한 두 해도 아니고 10여년을 지속하고 있는 구병산적십자에 고마울 따름.”이라며 “적십자회원들이 농사일을 돕고해서 땀 흘려 번 기금으로 잔치를 베푸는 것이 한편 미안하지만 그분들의 소중한 뜻에 보람을 느낀다.”며 고마워했다.
/나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