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지방선거 누가 뛰나

군의원 후보(2) … 마로·탄부·삼승·수한면

2002-02-02     곽주희
올해 6월에 치러질 예정인 동시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출마 예상자들이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11개 읍·면의 출마자는 36명 안팍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군의원 선거에서는 지방의원 유급제와 정수 조정, 선거일정 등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각 지역마다 2∼5명의 후보가 출마 의사를 표명하고 군의회 입성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하고 있다. 현재 현직 군의원 중 보은읍의 김인수 의원이 도의원으로 방향을 잡았고 삼승면의 조강천 의원은 불출마 선언 후 삼승농협 조합장 선거에 도전, 낙선한 가운데 2명을 제외하고 9명의 현 의원이 재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각 지역에서 현 의원들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군의회 입성을 바라는 인물들이 속속 출마의사를 표명,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마로면
2선에 도전하는 이익규 의원과 새로운 군의회 입성을 노리는 구환서씨가 출마를 표명하고 얼굴알리기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구환서
지역 주민의 대변자로 주민들의 애로사항이나 숙원사업 등 충분한 의견을 수렴, 의정에 반영함은 물론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구환서(49, 마로 관기)씨는 군의원 출마의 뜻을 밝혔다. 농협이사와 마로면 체육회장, 마로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했던 구씨는 농업군으로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판로개척 및 판매 증대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와 주민들의 대변인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와 마로면 상업권 활성화를 위해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피력. 현재 보은군 체육회 이사로 활동중이며,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익규
농업군으로서의 보은군의 위상 정립을 위해 그동안 수행해 온 의정경험을 토대로 신념과 책임감을 가지고 농업인을 위해 일하겠다는 이익규(47, 마로 송현)씨는 2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씨는 마로면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작목을 개발, 보급해 농가 소득증대를 꾀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농촌여성들의 일감갖기 등 여성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피력. 한국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장(94∼97년)을 역임하고 현재 마로라이온스클럽 제2부회장과 민주평통 군협의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탄부면
3선의 유병국 의장이 아직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박세용씨와 심광홍씨가 군의회 입성을 바라보고 있다.

■박세용
봉사하는 자세로 면민의 뜻을 대변하고 투명한 의정 활동을 실천하겠다는 박세용(50, 탄부 하장)씨가 출마의사를 표명하고 얼굴알리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씨는 탄부쌀 등 농산물 높은 값 받기에 역점으로 기관 및 단체와 협조속에 농산물 품질인증 및 홍보사업, 과학영농, 특화사업지원 확대 및 영농기술 적극 지원, 노인복지사업 및 장애인 지원사업으로 성인병 및 노인성질환 치료기 보급, 어려운 이웃돕기사업 전개, 보건지소·진료소 운영확대 및 예산 확보, 사무실 개설로 주민 참여의 기회 보장, 각종 행정기구자료 취업정보 등 다양한 자료 확보로 공개 및 열람 창구를 개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보은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군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심광홍
오랜 농협 생활에서 얻은 경영관리능력과 행정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을 의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심광홍(59, 탄부 벽지)씨가 출사표를 던지고 얼굴알리기에 분주하다.

심씨는 지역주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역할에 충실하고 봉사자로서 지역주민의 권익신장, 삶의 질 향상 노력, 지역사회 발전 전력투구하고 살기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에 적합한 소득작목 개발, 고품질 쌀 생산, 농한기 소득사업 전개, 마을별 차별화된 특산물 장려 등 주민소득증대사업과 농촌 고령화에 대비 복지사업 확대, 노인 일거리알선, 건전한 농촌문화활동 전개 등으로 젊은 농촌, 잘사는 농촌이 되도록 앞장서서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장(98∼99년)을 역임하고 현재 보덕중학교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삼승면
3선의 조강천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고 삼승농협 조합장 선거에 도전, 아쉽게 고배를 마신 가운데 이달권씨와 김기웅씨가 도전장을 냈다.

■김기웅
전국 최하위권의 자립도를 면치 못하면서도 선심성 행정 집행으로 예산의 낭비가 있었다면 조례제정을 해서라도 견제와 감시기능을 할 수 있는 의회상 정립에 노력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김기웅(55, 삼승 둔덕)씨.

김씨는 논 6000평과 과수원 3000평을 경작하면서도 2005년 수입개방과 쌀 등 농산물 값 하락으로 농사에 대한 비젼이 없음을 절감, 각 지역에 적절한 농·특산물을 개발하고 육성시켜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홍보와 판매에 앞장서 의정 및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지개량조합 감사·이사, 보은향교 장의를 역임하고 현재 삼승농협 감사와 삼승초 총동문회 감사와 이사를 맡고 있다.

■이달권
군의원은 비록 지역에서 선출해 주지만 보은군 전체의 발전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군의원 출사표를 던진 이달권(46, 삼승 달산)씨. 이씨는 보은이 안고 있는 문제는 크게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경제의 쇠퇴와 소득이 불안정한 농업인에게 안정적 소득의 길을 제시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점 등 두가지로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역설.

전체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의식있는 분들의 소중한 의견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주민의 의견을 중심에 두고 겸허한 마음과 봉사정신으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 현재 청주검찰청 선도위원, 보은라이온스클럽 제1부회장을 맡고 있다.

수한면
오규택 의원이 2선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류충열씨와 김승종씨가 군의회 입성을 위해 도전장을 냈다.

■김승종
우리나라가 WTO가입 후 현재의 심각한 농촌문제와 침체된 보은지역의 경제 활성화 방안을 해결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김승종(44, 수한 발산)씨.

지역주민들의 대변자로 아무런 사심없이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각종 행정과 의정에 대한 알권리 제공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심부름꾼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 또한 지역 실정에 맞고 주민들이 공감하는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효과가 미치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싶다고 역설. 청주 흥덕연구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충북대학교 총동문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보은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류충열
오랜 세월 농촌에서 농업을 직접 체험한 사람으로 지역 농업의 문제점과 고민을 같이 풀어나가고 진정한 지역의 대변자로 주민의 진정한 일꾼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한 류충열(49, 수한 장선)씨. 류씨는 주민들의 대변자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주민들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역설.

또 지역 농·특산물의 홍보 및 판로를 개척해 농가소득증대로 살기좋은 복지농촌에서 주민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 수한농협 이사와 장선리 이장, 이장협의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오규택
지역과 사회발전을 위해 2선에 도전하는 오규택(42, 수한 교암)씨는 3대 의원의 경험을 살려 지역 주민의 봉사자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출마를 표명했다. 오씨는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개발과 무분별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작목의 개발과 환경친화적인 고품질 작물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또한 쾌적하고 안락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복지 증진과 면내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많은 관심을 가짐과 동시에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워진 농촌경제 살리기운동을 중점 추진해 살맛나는 농촌을 건설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역설. 충북아마추어복싱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삼산초 59회 동창회장과 보은정보고 학교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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