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천 생태하천 조성 탄력
국비 20억 추가확보…내년 말 완공 순조
2010-06-17 김인호 기자
하천 생태계를 복원, 친환경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보청천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청주시 영운천과 무심천 등 충북도내 6개 지구를 선정해 예산을 지원하는 생태하천조성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돼 군이 지난해부터 국비 19억원 등 31억67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이번에 추가 사업비로 국비 12억원과 도비 2억4000만원 등 20억원을 확보, 내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순조로운 공정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그동안 충북도와의 협의를 거쳐 대전국토관리청과 국토해양부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보은읍 삼산어린이집과 주공아파트 앞에 교통량 해소를 위한 차량 연결도로인 진입램프를 설치하고 군민의 체력 단련을 위한 인라인스케이트장(1920㎡), 야외공연과 가족단위 피크닉을 위한 다목적잔디광장(2980㎡) 등을 조성 중이다.
또 야간에 하천을 찾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분수대와 조명등은 일차로 6월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또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청천과 항건천 합수머리 구간의 월송보를 무전원자동보로 교체하고 콘크리트로 포장된 동다리 하상주차장 일부를 자연석과 잔디로 포장해 친환경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된 추가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군의 대표적인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나아가 하천 재해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