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자영고,전통 모내기체험학습 통해 농심키운다
2010-05-27 박은숙 기자
자영고는 해마다 학교앞 학습 답에 승용 이앙기로 모내기를 하면서 이중 일부면적을 할애해 기계화로 인해 전통모내기 기회가 없는 학생들에게 전통모내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심을 키워주고 있다.
이원희 교장은 “농촌이 고령화, 기계화되면서 전통모내기 모습이 사라져가고 있어 학생들이 체험의 기회가 없어 전통문화계승 차원에서 이번 체험학습을 준비했다.” 며 “내년부터는 우렁이농법, 손으로 논매기 등을 통해 더욱 진전된 전통농법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학습에는 김흥열 보은여중고 교장과 이원복학교운영위원장, 나기홍 총동문회사무총장 등이 참가해 모내기 모습을 참관했으며 학생들도 마냥 즐겁고 재미있는 모습으로 학습에 임했다.
한편 학습답에서 얻어지는 벼 판매대금은 장학금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