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북면장 마을순회 특강 “눈길”
가뭄극복 수리계 조직 등 위민행정 펼쳐
2002-01-26 곽주희
김 면장이 특강을 실시하게 된 것은 지리적·환경적 여건이 좋아 우수한 품질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농가소득 연계를 통한 자신감 부여와 청주상주간 고속도로 건설과 국도 25호선 피반령 확장공사 등 환경여건 변화에 따른 주민들의 대안 방안 등을 알리기 위해 시작했다.
김 면장의 특강내용은 회인골 곶감 명품화 사업에 대한 5년 중장기 계획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7년 연속 풍년농사에 대비한 준비사항, 고속도로 국도 공사 등에 대한 주민들의 대응방안 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김 면장은 7년 연속 풍년농사를 달성하기 위해 대형관정을 소유하고 있는 마을이나 주변 농경지 소유자들이 자체적으로 관정의 수리와 보수 등을 통해 봄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수리계’를 조직, 독려하고 있다.
김동일 면장은 “충북과학대학과 자매결연을 통해 이미 개발에 성공한 배·곶감주 제품개발에 주력하겠다”면서 “앞으로 감을 이용한 아이스 홍시 개발과 바이오 담복장, 칡·밤 막걸리, 쑥국수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농가소득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