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보은동학제 성료
보은집회 정신 기리고 보은지역 무대로 펼쳐
2010-04-29 보은신문
최초의 민중집회로 평가 받고 있는 보은집회의 정신을 기리고 보은지역을 무대로 펼쳐진 동학농민운동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올해로 8회째 개최돼 성대히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사진으로 보는 동학혁명, 초·중·고등부를 대상으로 한 청소년 동학장사 씨름대회, 동학 장승깎기 체험, 동학순례대행진, 동학강연회, 청소년 동학 효 한마음축제, 동학기념공연, 보은취회 117주기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와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사람이 하늘이니'라는 부제를 달고 열린 이 행사는 단기 4341년 보은동학굿 취지를 알리는 사발통문을 시작으로 기림굿·씻김굿 등과 명상춤, 풍물, 민요 등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24일에는 보은동학기념공원에서 동학의 넋을 달래는 동학군 위령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