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내조로 유권자들의 마음에 호소”

구연흥 국민중심연합 예비후보 부인 백성애씨

2010-04-01     천성남 기자
“오랜 정당생활을 해오면서도 늘 고향을 잊지 않고 고향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한 것을 보면 지역발전에 대한 의지가 대단히 강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군수출마 후보는 어쩌면 당연한 귀결인 것 같아요.”
충남 홍성출신인 백성애(사진 54)씨는 조용히 남편을 내조하면서 겪어왔던 마음의 상태를 이렇게 밝혔다.
조흥은행에서 16년 간 은행 업무를 맡아온 베테랑인 백 씨는 “남편과는 너무 일상생활에 대한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며 “한번 일을 잡으면 이틀을 꼬박이라도 세우는 남편은 천상 준비된 사람처럼 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부부는 오전 5시면 기상해 누구가 먼저랄 것도 없이 원두커피를 내리고 신문을 가져다 그날의 정보를 얻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백 씨는 “남편은 홀로 독수리 타법으로 타자를 배우기 시작 했어요. 날 밤을 연거푸 세우면서 습득을 하던 어느 날 굉장히 빠른 타법을 익히셨더라구요. 어떤 일이든 한다면 하는 성격이 결과를 낸 거죠.”
“어느 덧 남편과 재혼한 지 12년이 다되어 갑니다만 남편을 보면 참 배울 것이 많은 분이라는 걸 깨달아요. 자녀교육을 위해서도 무척 헌신적이십니다. 특히 부정한 일을 보면 불의를 참지 못하는 남편은 언제나 옳은 쪽에 서서 의견을 내는 편이죠. 그리고 언제나 낙후된 보은지역을 발전하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십니다. 스키장 유치문제에서 부터 속리산을 남이섬에 버금가는 사찰 관광지로의 활성화 문제, 전문대 유치 등 다양한 의견을 말씀하시곤 합니다.”
“남편은 결혼 한 후 지금까지 감기한 번 앓아본 적이 없는 건강 체질”이라는 백 씨는 “보약한번 먹어본 적이 없고 다만 신토불이 음식인 나물과 특히 청국장을 좋아해 그것이 바로 건강비결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백 씨는 “모든 면에서 정열을 쏟고 있는 남편을 바라보면 정말 지역발전을 위해 큰일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러기 위해선 좀 더 내조에 신경을 써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백 씨는 “산외면 봉계리가 고향인 남편이 이번 지역선거를 통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소중한 선택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을 맺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