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사고 4~6월 가장 많이 발생

2010-04-01     박진수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이용 안전수칙’을 발표하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인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조사결과, 농기계 사고의 경우 4~6월에 가장 많은 37%가 발생됐으며, 이중 경운기 사고가 72%를 차지했다. 사고원인은 90% 이상이 운전자 부주의, 도로교통법규 미준수 등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기계 사고는 60세 이상의 고령운전자에서 전체 사고의 71%가 발생했는데, 60세 이상의 운전자는 50세 미만에 비해 사고발생률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운기 교통사고는 자동차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5배나 높지만 후방 추돌사고 예방을 위한 트레일러 등화장치 부착률은 38%로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에는 농업인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한 만큼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와 협조하여 농기계순회 수리와 동시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등화장치 부착으로 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박진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