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전문농업인 4-H조직 재정비

집중교육 후 후계농업인으로 육성계획

2002-01-19     곽주희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구우서)는 농촌의 후계세대 육성과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3월말까지 대대적인 4-H회 조직정비를 실시키로 하고 중점지도에 나섰다. 농촌에 거주하는 29세까지의 자원을 조사해 4-H회원으로 영입하여 집중적인 교육과정을 거쳐 후계농업인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실시되는 이번 조직정비 작업에서는 영농4-H와 학교4-H로 구분하여 기능을 세분화하게 된다.

영농4-H는 농촌정착을 희망하는 청소년들로 구성하여 매월 영농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연찬을 통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적응력을 키워주게 되는데 이를 위해 11명의 회원에게 2100만원의 과제자금을 지원하고 우수회원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를 부여, 자신감을 심어줄 계획이다.

학교4-H회는 어릴 때부터 정서를 순화해 미래의 선진사회 구현에 동참토록 한다는데 목표를 두고 학교교육과 병행한 사회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할 방침으로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취미과제를 이수, 정서함양과 심성을 순화시키기 위해 학교별로 4만2000본의 꽃묘를 지원해 직접 가꾸며 자연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부여하게 된다.

이러한 학교4-H의 활성화를 위해 4-H회가 조직되어 있는 12개교의 우수회원 각 1명을 선발, 졸업식때 시상을 하고 800명의 전 회원에게는 1인당 6000원씩의 취미과제이수 실습비를 지원하며, 우수회원 24명에게 각 10만원씩 총 24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국제일의 4-H를 육성한다는데 금년도 목표를 두고 야영교육 등 전회원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와 전문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단체생활을 통한 협동심을 배양하고 스스로 참여하는 능동적인 4-H회 육성에 전 지도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