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눈피해 인삼농가 봉사활동전개

2010-04-01     박은숙 기자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회장 김순자)가 지난 28일 눈피해를 격은 인삼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협의회 산하 연송적십자봉사회를 비롯한 10개 단위봉사회가 모두 참가한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회원 60여명이 동원되어 20명씩 3개조로 나누어 내북면 적음리 문희수씨를 비롯한 2개농가 20,000여㎡의 인삼밭을 복구했다.
뜻밖에 적십자로부터 인력지원을 받은 내북면 적음리 문희수이장은“ 뒤늦은 폭설로 인삼밭이 주저앉아 큰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노란옷을 입은 천사들이 나타나 일손을 크게 덜어주어 고맙기 그지없다.”며 고마움을 표했으며 김순자 회장은 “더 많이 도와주었으면 좋겠지만 직장일과 가정일에 봉사회원들도 바쁜 관계로 더 못돕는 것이 안타깝다.”는 말로 미안해 했다.
한편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는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구호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평상시는 일반적 봉사활동인 집수리봉사, 세탁봉사,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돌보기 등 지역내 핵심 봉사단체로 자리하고 있다.
/박은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