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도 본격 컨설팅 시기 도래
시행 앞서 협의회 개최 구체적 방안 마련
2002-01-19 곽주희
농촌진흥청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아 실시하게 될 농업컨설팅사업을 앞두고 보은군에서 제일먼저 실시된 이날 노업경영컨설팅 협의회에는 농촌진흥청 홍은표 총무과장외 8명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임상철 과수팀장외 7명 등 총 23명이 참석,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도와 중앙차원에서 지원할 사항에 대하여 구체적인 협의를 했다.
또한 벤치마킹기법을 도입한 품목별 표준진단 실시와 농가경영 목표관리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농가별 표준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매 분기별 1회씩 정기적 컨설팅 실시하되 시·군 농업기술센터 단위의 기초컨설팅을 기본으로 하고 도와 중앙을 연계한 광역 컨설팅을 실시, 1년 단위로 재진단 후 농가 컨설팅 방향을 설정하는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이 됐다.
이러한 컨설팅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일방적인 기술지원 방식으로 추진되던 지금의 지도사업 방향이 농가와 지도기관은 물론 전문적인 연구기관까지 포함된 협의체 형식으로 운영되어 농가와 지도기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능률적인 농촌진흥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