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는 기쁨!...도움 받는 행복!...

2010-02-11     보은신문
보은군 공무원들이 설을 앞두고 선행을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보은군 최정옥 부군수와 산림녹지과(과장 정윤오) 전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삼승면 강할머니(71세, 여)댁을 방문했다.
직원들은 거동도 불편하고 혼자 살고 있는 할머니가 얼마남지 않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땔감나무 2톤을 전달했다.
또한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쌀과 반찬을 구입해 풍성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안방 장판교체와 집안청소로 할머니의 생활환경도 세심하게 보살폈다.
강 할머니는 “혼자 있어서 더 춥고 외로웠는데 이렇게 찾아와줘서 너무 고맙고 많은 선물까지 받아 세상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된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정윤오 산림녹지과장은 “함께 나눌 수 있는 기쁨이 최고의 기쁨인거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