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전치안감, 보은군수 출마의사 표명
26일 기자회견 후 한나라당 입당등록
2010-01-21 천성남 기자
정치 입문을 위해 지난 12월 충북지방경찰청 차장직을 퇴임한 최원태 전 치안감(58·사진)이 26일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군수출마에 대한 변을 이같이 밝혔다.
최 전 치안감은 “무엇보다 지금 정치현실은 중앙을 토대로 한 정치기반이 절실하다고 본다”며 “이를 통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주민에 대한 요구를 적극 실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34년간 중앙과 연계된 인맥을 고향 보은발전을 위해 쓰겠다”며 “낙후돼 있는 보은을 신바람 나는 보은으로 바꾸며 지역개발을 위해 유명기업들을 유치하는 등 진정 보은 군민이 원하는 군수후보로 나서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점점 인구가 줄고 있는 3만5000의 보은군민을 사이버시민 20만으로 늘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보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판매와 속리산, 대추축제, 구병산 등에 대한 정보를 두루 알리는 것은 물론 주변환경과 연계해 세계적인 명품관광 보은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군 수한면 광촌리가 고향인 최 전치안감은 보은중, 보은농고를 거쳐 동국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마쳤고 간부후보생 시험을 거쳐 경무관까지 오른 뒤 충북지방경찰청 차장 등을 지내 경찰 내부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원성숙씨(57)와 3남을 두고 있다.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