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을 가치있는 경제 자원으로 조성”

김 재 복 보은 국유림 관리소장

2002-01-12     송진선
“산과 더불어 풍요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한 축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고 산림을 보다 가치있는 경제 및 환경 자원으로 조성해 자원을 증축하겠습니다” 지난 1일자 보은 국유림 관리소장으로 부임한 김재복 소장은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충남 예산 출신으로 74년 남부 영림서 영덕관리소에 최초 임용된 이후 그동안 산림청 영림과, 임업연수원, 임업 정책과, 감사담당관실, 국유림 관리과 등 각 부서를 두루 섭렵했으며 일선 소장으로는 첫 부임이다.

김소장은 특히 보은 관리소에서 지난해 준공한 말티재 휴양림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국민들에게 산림에 대한 가치도 제고시키고 휴양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널리 이용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은 국유림 관리소는 보은군 뿐만 아니라 옥천과 영동, 청주, 청원군내 국유림을 관리, 관리에는 어려움이 크지만 화재로 아까운 산림이 삽시간에 타버리는 사례가 많다며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벌여 단 한건도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근무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공공근로 인력을 투입해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산림의 경제, 환경자원으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예산농업고등 전문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한 김소장은 부인 양임숙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로 테니스와 등산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