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공, 보은첨단산단 실시계획 등에 1470억 용역발주
2010-01-21 천성남 기자
이에 군은 20일 삼승면회의실에서 마을주민과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주민설명회를 개최, 사업추진에 대한 목적, 추진일정, 보상방법 그리고 사업지구 내 토지 및 건물 등 지장물에 대한 용지보상 관련 기본조사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충북개공은 1월부터 보상계획을 열람 공고하고 감정평가업자 2명을 선정, 감정평가는 물론 보상가격 심사 및 가격사정을 거쳐 보상작업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올 연말까지 산업단지 계획 심의, 승인을 거쳐 내년 초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2013년 완공 목표로 총 305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보은첨단산단 조성사업은 전체부지 148만4000㎡에 우선 1단계로 65만㎡에 대한 단계적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머지 54만㎡에 대해서는 군이 7년간 339억원+이자(연리 1~1.5%)에 대한 금액을 투입해 인수키로 했다.
이곳 첨단산단이 완공되면 서울, 부산, 대구 등지에서 1시간 30분~2시간 30분이면 물류 이동이 가능한 교통 요충지로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건설, 금속, 비금속광물 부문에서 4000여명의 고용창출과 7000억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에 대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그밖에 보은산단 내에는 산업시설, 주거, 상업, 유통물류, 공원 녹지, 도로, 주차장 등 공공시설 등도 들어서게 된다.
충북개공 관계자는 “도 개발계획인 이 사업의 면적대비 조성원가를 낮추기 위해 예산관련 개발계획에 대한 사전개발 검토를 통해 도와 협의, 추가적 시점에서 중앙부처에 요구하는 방안과 군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보은첨단산단이 완공되면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 한다"며 "교통의 요충지로서 수도권 기업체들이 산업단지에 관심을 갖고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